본문 바로가기

전체 글

(12)
[이별돼지] 남자복부지방흡입 4일차 후기 (feat. 지흡 후 첫 출근) 복부지방흡입수술 후 처음으로 회사에 출근을 했다. 회사 사람들은 내가 지방흡입한 줄 모른다. 그래서 그런지 오늘 회사 사람들한테 “살 빠진 거 같다”는 말을 엄청 들었다. 안에 압박복을 입고 있어도 확실히 배가 많이 들어가 보이긴 하는 거 같다. 우리 부장님은 평소 투머치토커 스타일이신데, 점심시간에 다른 부서에 가셔서 내가 살 많이 빠졌다는 이야기를 자꾸만 하고 다니시는 바람에 졸지에 내 이미지가 ‘다이어트 성공한 의지의 사나이’ 컨셉이 됐다..ㅋㅋ 조금 양심에 찔리긴 하지만.. 뭐 어쨌든 날씬해졌다는 뜻이니까… 기분은 좋았다! 통증 수술 당일날부터 통증이 살짝 있었는데 다행히 일상 업무에 지장이 될만한 통증은 아니었다. 살짝 간지러운 느낌 정도였고 이 마저도 약을 먹고 나면 싹 없어졌다. 일할 때 통..
[이별돼지男] 복부지방흡입 수술 2일차 후기 (결과공개 / 관리방법) 복부지방흡입 후 하루가 지났다. 사실 수술 당일까지는 마취의 영향 때문인지 별로 실감이 안 났는데, 오늘 2일차가 되어 수술 결과도 확인하고 나니 이제서야 좀 내가 지방흡입을 했다는 게 실감이 나는 거 같다. 2일차 경과 공개 일단 어제부터 답답하게 배를 조였던 복대와 붕대를 벗어던졌다. 몰랐는데 부피가 꽤 커서 놀랐다. 수술 후 처음으로 내 몸을 보는 거다 보니 기대도 되면서 긴장도 굉장히 많이 됐다. (사진 주의) 결과는 만족스러웠다. 확실히 배가 많이 들어간 게 보인다. 운동만 했을때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던 뱃살이 확 빠진 걸 보니 왠지 모를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. 몸무게는 수술 전 보다 약 1키로 감량된 83.8키로였다. 3,900cc정도 뽑았다고 했는데 꽤 많이 뽑길래 몸무게도 많이 줄 줄 알았..
[이별돼지男] 복부지방흡입 수술당일 후기 (feat.수면마취) 이별 후,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지방흡입이라는 큰 결심을 헀다. 그래서 그런지 내 예감에 요즘 이 시기가 내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만 같다. 그래서 이 블로그에 조금 구체적으로 지방흡입수술 기록을 남겨보기로 했다. 수술 전 준비사항 수술 며칠 전 병원에서 안내문자가 왔다. 준비사항 1. 제모 원래 지방흡입수술 전에는 본인이 따로 수술부위 제모를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, 내가 한 병원에서는 그럴 필요 없이 수술 당일에 병원에서 직접 제모를 해준다고 했다. 복부지방흡입의 경우 ㄲㅊ 쪽도 제모가 필수라고 해서 이참에 브라질리언 왁싱이라도 받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.. 다행이었다. 준비사항 2. 금식&약 복용 중지 그 외에 지켜야 할 건 금식이랑 약 끊기 정도였다. 수술 12시간 전부터..